"안전한 도시 만든다" 모토브, '스마트 치안기술' 시연
도시정보 기반 어반테크 스타트업 모토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3회 2021 국제치안산업박람회(KPEX 2021)'에 참가해 스마트 치안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모토브는 이동형 도시 데이터 수집 활용 능력을 인정받아 경찰청ICT관과 인천광역시관에 '모토브 3.0 디바이스'를 전시했다. 또 모토브 디바이스의 카메라 센싱 및 도시 데이터의 수집·관제 과정을 시연했다.
모토브는 택시 상단 표시등에 설치하는 광고 디바이스로 도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인지형 광고 운영은 물론 30여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유동인구, 교통, 안전, 습도, 미세먼지 등 빅데이터를 모아 공공 서비스에도 활용한다.
회사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디바이스를 개발해 경찰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경찰차 상단에 부착해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해당 지역의 도시안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경찰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관에서는 인천시·인천경찰청과 함께 개발한 데이터 기반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을 시연했다. 모토브가 수집한 민간 데이터와 인천시, 인천경찰청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야간 골목길 안전을 위한 범죄 가능성을 예측한다.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스마트시티 내 스마트치안을 구현하는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시연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많은 기관·기업과 협업하는 어반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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